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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은 새 충돌?…일부 승객 '기체 이상' 의혹

<앵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항공사 측은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기체 이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항공사 측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어서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비 담당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사고 항공기 엔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은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서 생기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에 엔진에서 폭음과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 상황은 조류 충돌입니다. 엔진에. 이륙을 하자마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항공기 출발 시간이 당초 어젯(15일)밤 8시 50분에서 9시 44분으로 미뤄진 것이 기체 이상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항공사 측은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온 항공기가 연착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 보통 필리핀 현지에서 오는 비행기가 늦게 오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28분 늦게 왔고…]

또 일부 승객들은, 바퀴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등 랜딩 기어 문제로 착륙이 지연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항공사 측은 랜딩기어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사고 항공기가 지난 1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랜딩 기어 사고를 낸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데다가 최근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사건이 벌어져 더욱 불안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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