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바마 4월 방한때 '깜짝' 교육·문화이벤트 가능성"

오바마, 기회있을 때마다 "한국 교육을 배우자" 역설

"오바마 4월 방한때 '깜짝' 교육·문화이벤트 가능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방문 기간에 평소 예찬해온 한국 교육이나 문화와 관련된 '깜짝 이벤트'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은 4월 21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실현될 가능성이 크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일본 등 다른 나라 방문 일정을 감안해 '1박2일' 형식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 측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4월 방문 일정을 놓고 다양한 변수를 감안한 세부 조정을 하고 있으며 한국 방문시 '한국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대통령의 애정을 표현'할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대략 미국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은 1주일이 넘지 않는다는 관행 등을 감안할 때 4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순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른바 '깜짝 이벤트'의 경우 과거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맥락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이후 한국을 세번 방문했다.

2009년 11월 18∼19일 방한했을 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된 논의를 주로 하고 오산 미군기지를 방문했으며, 2010년 11월 10∼12일 방한 시에는 용산에서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는 이후 코엑스에서 있었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또 2012년 3월 25∼27일 방한 시에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비무장지대(DMZ) 방문과 한국 외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4번째 방한이 되는 4월 방문의 경우 1박2일로 짧은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일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이동 경로를 활용해 한국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거나 한국 문화를 잠시 체험하는 행사를 연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기회있을 때마다 '한국 교육을 배우자'고 목소리를 높여온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메릴랜드주의 한 중학교를 찾아 미국 학교의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를 질타하면서 "미국에선 약 30%의 학생만 교실에서 고속 인터넷을 쓸수 있는데 비해 한국은 100%가 이용할 수 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아이들이 누리는 것과 똑같은 이점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