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가요계는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맞대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노출 경쟁 벌이던 후배들에게 본질은 그게 아니라고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팝 댄스 장르 음악에 아홉 멤버의 세련된 군무가 돋보이는 소녀시대.
힙합에 강렬한 사운드로 개성있는 무대를 자랑하는 투애니원.
K팝을 대표하는 여성 그룹들이 새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마자, 해외에서도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빌보드는 소녀시대의 신곡에 유명 프로듀서팀이 참여해 '강력한 팝송'을 만들었다고 보도했고, 투애니원은 빌보드 음반 차트에서 61위를 기록하며 K팝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노출이나 선정적인 안무 등 단발적인 이슈를 앞세운 노이즈 마케팅은 없습니다.
[투애니원/가수 : 사실 저희가 특이한 걸 많이 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좀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개성이 뚜렷했던 것 같아요. 그걸 지켜나가려고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있고요.]
해외 팬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뮤직비디오도 어느 때보다 공들여 제작했습니다.
투애니원은 CG 작업 등을 포함해 5억 원을 투자했고, 유튜브 어워즈에서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소녀시대는 전작과 차별화되는 아이디어로 조회수 1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성수/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 실장 : 안무의 비중을 좀 줄이는 대신에, 멤버들이 혹은 앨범에서 말하고자 했던 이미지와 혹은 미스테리한 스토리가 담긴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고자….]
서로 다른 매력으로 국내 여성그룹을 대표하는 이들이 선정성 대신 노래와 춤이라는 음악의 본질로 K팝의 국제적인 성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김승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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