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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엑스포 제주서 개막…국내외 신차 공개

<앵커>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를 알리는 전기차 박람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기아자동차 쏘울 EV와 BMW i3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 한 방울 먹지 않는 최신 전기차들이 청정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각국의 전기차를 체험했습니다.

[장호석/전북 익산시 : 와이프가 하이브리드 차를 타는데 완전히 배터리로만 구동하는 차는 어떤 식으로 가는지 한 번 궁금해서 타보러 왔습니다.]

전기차들은 모양이나 색깔 면에서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기능만큼 미래형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내외 전기차 3가지 모델은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기아의 쏘울 EV와 BMW의 i3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차이고, 닛산의 리프도 올해 안에 국내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쏘울 EV는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 거리가 148km로, 국내에서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전기차 가운데 가장 깁니다.

또 최고 속도가 시속 145km에 이르고 언덕길을 달릴 때 힘도 가솔린 자동차 못지않습니다.

[최종규/기아차 국내마케팅팀 : 전기차를 이용하시면서 가장 불안한 충전소 부분을 저희가 판매 거점과 AS 거점을 중심으로 해서 일반인들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확보하고 있고요.]

BMW i3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의 미아도 국내 상륙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표세민/미아 전기자동차 대표 : 한국 시장에 저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이번 엑스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된 세계 업체들의 주도권 경쟁은 올해가 전기차 보급의 원년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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