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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장…다음 달 출범

'통일 대박론' 구체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통일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합니다. 위원회 가동에 앞서 박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해 이른바 '통일 대박론'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발표한 '통일준비위원회'가 다음 달에 출범합니다.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장을 포함해서 모두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 정부와 민간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부위원장을 두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출범 즉시, 통일 준비를 위한 기본방향과 분야별 과제 연구, 세대 간 인식 통합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통일 행보는 이달 말에 있을 순방 기간에도 이어집니다.

박 대통령은 2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25일부턴 독일을 국빈 방문해 메르켈 총리를 만납니다.

분단의 아픔을 딛고 독일이 유럽 경제를 견인하는 주도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논의하면서 '통일 대박론'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옛 동독 지역의 경제 도시인 드레스덴을 방문해, 통일 이후 북한 경제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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