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계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허니 트랩'(honey trap)이 옥스퍼드사전에 등재됐다.
14일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옥스퍼드 사전은 최근 발간된 개정판에 실린 약 900개의 새 단어를 발표했다.
이 중 이미 오래전부터 일상생활과 직장, 학계에서 사용되거나 언뜻 봐도 뜻을 알 수 있는 단어는 여자가 미모로 남자를 홀려 상대의 정보를 빼내는 술수인 '허니 트랩'과 '베스트 프렌드'의 축약어처럼 보이는 '베스티'(bestie) 등이다.
또 손과 입, 또는 목을 이용해 힙합 음악 소리와 리듬을 흉내내는 사람인 비트박서(beatboxer), 책 읽기 또는 모으기에 열심인 사람을 뜻하는 부커홀릭(bookaholic), 축구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위차기(scissor-kick)도 포함됐다.
몸에 기를 불어넣어주거나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미국 명문 듀크대 신입생인 포르노 여배우 벨 녹스가 첫 포르노 촬영의 소감을 표현하면서 사용해 더욱 유명해진 임파워링(empowering)도 이번에 정식 단어로 등재됐다.
옥스퍼드 사전은 1년에 4차례 개정판을 통해 새 단어를 발표하며,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으로 자기 얼굴 또는 소유물을 찍는 사진을 뜻하는 '셀피'(selfie·자가촬영사진)'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바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허니트랩' '비트박서'…옥스퍼드사전 새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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