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네덜란드와 독일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비롯한 핵 안보 체제 발전방향을 논의합니다. 독일에서는 통일 대박론 구상을 구체화한 실행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2. 아베 일본 총리가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를 고려한 성의 표시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노 담화를 검증하겠다는 방침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3. 카드 3사에서 유출된 1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 가운데 8천만 건이 대출중개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유출이 없다던 금융당국의 조사발표를 뒤집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4. 새 학기부터 초등생을 위한 무상 돌봄 교실이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전액 무료였던 차상위계층 학생들은 올해부터는 매달 11만 원씩 식비를 내야 합니다. 예산 감당도 못하면서 생색만 내느라 정작 저소득층에는 손해끼치는 복지 취재했습니다.

5.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자살을 기도한 국정원 협력자 김 모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이 규정한 무고 날조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6.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충남의 한 양계농장에서 기르던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됐습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 간 감염되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입니다. 인체 감염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7. 귀국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출마 선언은 늦었지만,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겠다면서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 달 25일 치러지는데 순회 경선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8. 일본의 여성과학자가 개발했다는 '신만능세포'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 과학자의 학위 논문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증에 나섰던 연구소 측은 자기 표절로 결론 내고 사실상 논문 철회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신기술 조작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은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