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男 '설욕'-女 '수성'…쇼트트랙, 출격 준비 완료

<앵커>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일(15일) 새벽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남자팀은 설욕을 벼르고 있고, 여자팀은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펼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넘어지고, 실격당하고, 남자 대표팀은 불운에 부진까지 겹쳐 소치에서 12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했습니다.

소치의 악몽을 세계선수권에서 씻어낼 생각입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신다운과 이한빈, 박세영이 똘똘 뭉쳐 6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합니다.

소치 올림픽 3관왕 러시아 안현수와 승부가 관건입니다.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안현수는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인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소치의 상승세를 이어나가, 지난해 중국 왕 멍의 비신사적 행위로 놓쳤던 종합 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소치 2관왕 박승희와 맏언니 조해리, 막내 심석희까지 소치의 주역들이 모두 나섭니다.

[조해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이) 시즌 마지막 대회이고 올림픽 때 잘했기 때문에 마무리까지 잘하고 오고 싶어요.]

내일 새벽 남녀 1천500m를 시작으로 사흘간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질주가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