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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추신수, 진통제 맞고 첫 홈런 신고

'팔꿈치 통증' 추신수, 진통제 맞고 첫 홈런 신고
<앵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볼넷도 2개를 골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진통 주사를 맞은 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스윙은 변함없이 간결하고 빨랐습니다.

1대 0으로 뒤지던 3회 샌프란시스코 선발 보겔송의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적 후 9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탁월한 밀어치기 능력으로 좌타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일곱 개의 좌월 홈런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지 중계진 : 선두타자로 출루를 잘할 뿐만 아니라 장타력도 갖췄습니다.]

또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8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 1할에 허덕이던 추신수는 시원한 홈런포와 빼어난 선구안을 선보이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습니다.

추신수는 내일(15일) 친정팀 신시내티와 만나는데, 지난 시즌 신시내티의 최우수 선수로 뽑혀 상패를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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