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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야당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창당 발기인대회

<앵커>

통합야당이 모레(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여는데, 따로 무대에 오르는 방식이 아닌 무대 없이 둘러앉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모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양측에서 각각 330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야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엽니다.

기존 정당 행사와는 달리 무대를 없애고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발기인들이 함께 둥그렇게 둘러앉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식 참여 민주주의의 상징인 '타운홀 미팅' 형태로 치르겠다는 겁니다.

[박광온/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 : 똑같이 평평한 곳에서 앉아서 같이 대화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같은 눈높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그런 뜻인 겁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신당을 창당한다는 내용의 창당 선언문도 다듬고 있습니다.

양측은 발기인대회에 이어 서울과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열고,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휴일엔 대회장소를 잡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처음 예정했던 23일에서 사흘 뒤로 늦췄습니다.

통합야당의 새 이름을 결정하기 위한 국민 공모는 오늘 마감됐습니다.

당명에서 '민주'란 단어를 뺄지가 관심사인데, 양측은 내일 지도부 회의를 거쳐서 모레 발기인대회에서 새 당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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