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화장실 하면 왠지 이용하기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죠. 서울 시내 지하철 화장실이 이런 생각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 봄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라이터 같은 인화성 물질 소지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서울시청에서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공공화장실은 그 나라의 수준을 짐작하게 하는 척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서울시 지하철이 지난 2008년부터 새롭게 단장하면서 백화점이나 호텔 못지않게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시청역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안에 걸려있는 고풍스러운 그림들이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입구 앞에 설치된 깨끗하고 세련된 의자들은 잠시 기다리거나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종로3가역 지하철 화장실은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조명을 이용해 마치 미술관에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시내 지하철 화장실 289곳 중 202곳을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와 이용객 특성에 맞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많이 이용하는 곳은 캐릭터와 원색으로 화장실을 꾸미고 동요가 흘러나오게 하고, 도심 지하철역은 여성 화장실의 변기 수를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147곳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 9곳을 추가 공사하고 여성화장실의 비상통화장치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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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산에 가실 때는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아예 가지고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 2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라이터나 버너 같은 화기나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산에 들어가면 과태료 30만 원이 부과됩니다.
또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려도 마찬가지로 과태료 30만 원이 부과됩니다.
실수로 산에 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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