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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마이너스 대출…금리 정보는 '깜깜'

<앵커>

안현모 기자 바로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저도 사실 뭐, 마이너스 통장이 있는데 금리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까딱하다가는 눈 뜨고 당하기 십상이라고요?

<기자>

네, 은행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일이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소비자분들께서 직접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앞서 보신 것처럼 이 마이너스 대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금리 인하 요구권에 대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딱히 자산이 큰 폭으로 불거나 연봉이 크게 오르지 않았어도 단순히 회사가 바뀌는 것만으로도 이 회사채 등급의 영향을 받아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니까요.

내 신용상태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싶을 때는 반드시 은행을 찾아가서 증명하시고,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밖에 알아둘 점 한 번 보시죠.

일단, 통장을 개설할 때부터 어떤 은행을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

현재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마이너스 대출의 경우는 나머지 신용대출과 다 같이 묶어서 나와 있을 뿐, 따로 공시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행마다 편차가 크니까요, 우선 적으로는 주거래 은행을 알아보시고, 조금 힘이 들더라도 전화보다는 방문을 통해 따져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우대 금리를 적용해 준다며 대신 펀드나 적금 등에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일이 많은데요, 여기에 현혹돼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이너스 대출은 금리가 낮게는 5%대, 높게는 7%대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몸에 좋은 약은 쓰듯이, 돈도 "쉽고 빠르게" 빌려 쓰는 것보다는 빌리기가 어려울수록 안전하단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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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잘 알아봐야 겠네요. 그리고 오늘(14일)은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집중돼 있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인데요. 또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삼성과 LG 계열사들을 포함해서 모두 116개에 달합니다.

한날한시에 일제히 주총을 하는 관행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올해 달라질 만한 점들, 함께 보겠습니다.

재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대주주 중 누가 자리를 지키고 누가 물러나는가입니다.

올해부터 등기이사 보수가 5억 원 이상일 경우 공개하도록 법이 바뀐데다,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인물들도 많아서, 대거 자리바꿈이 있을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 지침까지 개정하면서 해마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상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200개가 넘는데요, 국민연금의 실력행사로 주총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투자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주주에게 돌아올 이익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사안입니다.

해외 기업보다 유난히 낮은 배당수익률이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는 만큼, 올해는 주식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만큼의 혜택이 환원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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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캠핑이나 등산 준비하시는 분들 많은데, 유통가도 분주해졌다고요?

<기자>

네, 봄을 맞아서 유통업계에서는 아웃도어 대전이 한창입니다.

평소 눈여겨봤던 장비들을 저렴하게,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의 경우 자체 제작한 캠핑용 의자와 랜턴, 침낭을 일반 제품보다 최대 60% 저렴한 각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놨습니다.

텐트도 10만 원이 안 됩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레저용품을 풀고, 최대 절반까지 가격 거품을 없앴습니다.

특히 레저 문화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단 점을 고려해서 성인용뿐 아니라 아이들 용 상품들도 선택의 폭을 넓혔단 점이 특징입니다.

백화점들도 여러 브랜드의 아웃도어 용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편집가게를 속속 개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시장이 이제 폭발적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해, 경쟁력이 없으면 퇴출당하는 시대가 왔다고 진단합니다.

게다가 지난겨울엔 날씨마저 배신해서 아웃도어 업체들에 실망을 안겨준바 있습 니다.

따라서 유통가는 본격적인 봄 마케팅에 돌입하며 진정한 봄날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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