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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빌딩 붕괴 사망자 7명으로 늘어…수색 난항

<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 건물 폭발 사고 희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풍과 추운 날씨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맨해튼 이스트할렘 사고 현장에선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소방대원들은 투광기와 열 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생존자가 있는지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때문에 수색 작업은 기대만큼 빨리 진척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즈/주민 : 사고 이후 가장 친한 친구를 보지 못했어요. 연락이 끊겼어요.]

뉴욕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이 7명으로 늘었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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