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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강동원, 통합야당 합류…130석 확보

<앵커>

무소속 박주선 의원과 강동원 의원이 통합야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통합야당은 모두 130석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인 3선의 박주선 의원이 새정치연합 측 요청으로 통합야당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주선/무소속 의원 : 여러 가지 검토를 하던 끝에 마무리가 되지 못한 순간에 지금 제3지대 창당 이야기가 거론돼서 제 정치철학과 가치에 부합이 되므로 신당에 참여하려고 저는 결정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경선 부정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했지만, 벌금 80만 원 형으로 의원직유지가 확정된 이후 민주당과 새 정치연합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왔습니다.

박 의원은 새 정치 연합이 먼저 통합에 동참을 제의해 받아들인 것이라면서 통합 야당 참여는 민주당에 복당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 진보당을 탈당한 뒤 정의당을 거쳐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강동원 의원도 안철수 의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통합야당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두 명의 현직 의원이 합류하기로 하면서 통합 야당의 의석수는 민주당 126석과 새정치연합 2석을 더해 130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 속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어제(13일) 새정치비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통합신당은 모레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달 안에 창당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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