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첩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협력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시작됐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주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협력자 김 모 씨를 어젯밤(12일) 11시까지 1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중국 공문서위조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위조문서를 만드는 과정에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접촉한 직원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김 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문건 입수를 지시한 국정원 직원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위조 논란이 된 문서 3개를 한국에 보낸 주중 선양총영사관의 국정원 출신 이 모 영사를 입건하는 등 관련자들을 잇달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중국 정부로부터 위조 통보를 받은 문서 외에도 1심 재판 당시 자술서가 조작됐다는 논란과 관련해서 전직 중국 공무원 임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내 유우성 씨 2심 재판 심리가 끝나는 28일 이전에 결론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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