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군'이라는 수식어를 남긴 채 지난 1월 사망한 오노다 히로의 고별회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2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고별회에는 20∼30대 젊은이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지난달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20대 득표율 2위를 기록한 극우성향의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도 나왔습니다.
필리핀 루방 섬에 주둔한 일본군 부대 정보 장교였던 고인은 1945년 2월 연합군이 루방섬을 점령했지만 1974년까지 29년간 일본의 패전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정글에서 홀로 게릴라전을 벌였습니다.
귀환 후 일본에서 '불굴의 투혼'을 상징하는 존재로 추앙받은 그는 브라질 이민생활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책임을 부정하는 등의 극우 활동에 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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