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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주의력결핍장애' 치료약 사용자 크게 늘어나

2008∼2012년새 성인 53%늘어…청년층은 2배가까이 급증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관련 치료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해지거나, 과다활동·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언론은 12일(현지시간) 미국내 최대 제약·의료서비스 업체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자료를 인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성인이 2008년 170만명에서 2012년 260만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무려 53%나 불어났다.

특히 26∼34세 사이의 성인 가운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사용한 사람은 2008년 34만명에서 2012년 64만명으로 2배가까이 폭증했다.

4∼18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같은 기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용한 경우는 19% 늘어났다.

2012년 기준 4∼18세 사이의 어린이·청소년 가운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용한 비율은 5.7%에 달한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8%, 여자는 3.5%로 나뉜다. 남자 어린이·청소년들이 여성에 비해 과잉행동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내에서는 전체 성인 가운데 무려 1천만명 정도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측은 청소년기를 막 지난 성인 남성 10명 가운데 1명가량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관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과잉 처방'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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