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에 속했던 국가인 벨라루스가 12일(현지시간) 자국 국경 인근 지역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전투기 추가 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자국군 비상 군사훈련 결과를 점검하는 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에 전투기 15대를 추가로 배치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는 "이웃 폴란드에서 나토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으며 전날 하루 동안 이탈리아에서 10대가 넘는 전투기들이 폴란드로 이동배치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아나 리비아, 이라크에서가 아니라 바로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는 벨라루스의 이해와 연관된 것"이라고 전투기 추가 배치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군사 공세 강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주 F-15 전투기 6대를 리투아니아로 추가 배치했으며 이번 주에는 F-16 전투기 12대와 병력 300명을 폴란드로 파견키로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나토가 이미 폴란드로 F-16 전투기들을 이동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토는 또 폴란드와 루마니아 상공에 조기경보기(AWACS)를 띄워 러시아 공군과 해군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벨라루스 "러시아에 전투기 추가배치 요청할 것"
"나토 폴란드·리투아니아 등서 활동 강화한 데 대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