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발생한 홍콩의 유력지 명보의 전 편집장 피습사건 용의자들이 중국과 홍콩에서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케빈 라우 춘-토 전 명보 편집장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우 전 편집장을 직접 공격했던 용의자 2명은 모두 37세의 홍콩인들로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범행을 공모한 나머지 용의자 7명은 홍콩에서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중국 경찰과 합동 작전으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용의자들이 추가로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들이 누군가에게 고용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이들의 범행 동기가 라우 전 편집장의 언론 활동과 관련됐음을 보여주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라우 전 편집장은 지난달 26일 출근길에 괴한으로부터 흉기로 등과 팔을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번 일이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는 비판 속에 언론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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