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통합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2일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 민생을 위한 분투를 계속하겠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당내에서라도 치열한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 홈페이지와 유튜브, 트위터에 영상메시지를 올려 지지자들에게 통합신당 결정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새 정치의 길에 함께 할 것을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먼저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쁜 열흘이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여러분께 먼저 설명을 드려야 했다"며 지지자들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어 자신의 결단을 "새정치를 위한 승부수"라며 "거대 양당 중 한 축을 새 정치를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그릇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의원은 과거 의료봉사 활동 경력이나 바이러스 백신 배포, 청춘콘서트 개최, 재산 절반 사회 환원 등을 언급, "받은 혜택을 일부나마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면서 "이제 정치인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새 정치의 실현에 바치고자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영상메시지는 안 의원의 제안으로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작됐다고 안 의원측은 전했다.
안 의원은 13일 오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발기인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이번 통합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당내 치열한 싸움 마다 않겠다"…영상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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