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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유아인 “20살 나이차이? 사랑할 때 세대차 없다”

‘밀회’ 유아인 “20살 나이차이? 사랑할 때 세대차 없다”
배우 유아인이 사랑관을 설명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아인은 김희애와 함께 연기한 호흡에 대해서 “나 역시 내 나이 또래처럼 살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어색함은 없다.”고 말했다.

극중 유아인과 김희애는 20살 차 불륜 연인으로 변신한다. 실제 두 사람은 나이차는 19살. 연애할 때 나이에 대해서 유아인은 “19살 나이차가 나는 남자 연상커플은 ‘도둑놈’ 정도로 끝나는데 나이 많은 여자에게는 ‘더럽다’는 표현까지 하더라. 사랑에 있어서 세대 차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음악적 교감과 처절한 사랑을 그린 감성적 멜로드라마다.

혜원은 갑자기 나타난 스무 살의 청년 이선재는 화보 같던 그녀의 인생을 기로에 선다. 나이 마흔에 급작스럽게 다가온 사랑 앞에 혜원은 그 사랑에 대한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을 동시에 느낀다.

유아인은 “이미 키스신을 소화를 했다. 김희애 선배님도 나도 껄끄러움은 있었겠지만 연기를 일단 시작하고는 마음을 열어놓고 있었다. 그래서 어색함의 몇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격정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갈 때까지 가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 김희애, 김혜연, 심혜진, 경수진, 박혁권 등이 출연하는 ‘밀회’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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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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