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후 처음으로 한일 양국 외교 당국 간 고위급 협의가 오늘(12일) 서울에게 열립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오늘 오후 방한한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나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이키 외무차관은 아베 총리 최측근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를 전환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만남이 이번달 말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3국 정삼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의 전향적인 조치가 있기 전에 정상 회동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국 외교차관 공식 협의는 지난해 7월 사이키 외무차관 방한과 김규현 당시 외교부 1차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2차례 진행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지난달 도쿄와 서울에서 국장급 이상 외교 채널을 통해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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