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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 1년 만에 반값 수준…대중화 '성큼'

<앵커>

1년 만에 가격이 반값 수준으로 떨어진 초고화질 TV, UHD TV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지상파의 실험방송도 다음 달부터 시작되면서 대중화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49인치에서 105인치의 차세대 UHD TV 16가지 제품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일반 TV보다 네 배 좋아진 화질과 입체 3D 기술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는데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590만 원에 출시된 55인치 UHD TV가 40% 정도 떨어진 300만 원 후반에, 49인치는 200만 원 후반대로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이인규/LG전자 TV담당 전무 : 하반기에 들어가면 풀 HD 대비해서는 상당히 가격의 갭을 좁혀나가는 형태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가의 제품을 먼저 선보인 삼성도 곧 가격을 낮춘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UHD TV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95만 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천 200만 대, 내년엔 3천만 대로 판매량이 급증할 전망입니다.

UHD 산업 활성화의 관건인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상파 방송 3사는 다음 달부터 UHD 실험방송에 들어갑니다.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의 실시간 송수신 테스트를 비롯한 지상파 UHD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이 목적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실험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파수를 지정받으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UHD 본방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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