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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北 도발 대응…전작권 조건 평가"

<앵커>

한미 합참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대북 공조 방안과 전시 작전권 전환 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최윤희 합참의장을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펜타곤 앞까지 나와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최 의장과 뎀프시 의장은 확대 회담에 이어 오찬을 겸한 단독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과 공조 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와 조건 등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당초 내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재연기하는 것을 전제로, 전환 조건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윤희/합참의장 : 시기적으로 전작권을 전환받을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을 한 번 다시 평가할 시점이고, 평가를 통해서 앞으로 신중한 검토가 이뤄질 겁니다.]

최 의장과 뎀프시 의장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3각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 출신 첫 합참의장으로 워싱턴을 찾은 최윤희 의장은 이어 미국 핵 전력의 중심인 전략사령부와 태평양군 사령부를 찾아 양국간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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