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일한 민영항공으로 알려진 '고려항공'이 실제로는 북한 공군 소속이라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항공에 대한 재정·기술 지원은 유엔이 정한 북한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 있다고 유엔은 지적했습니다.
유엔이 이날 인터넷에 공개한 '북한 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연례보고서를 보면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와 승무원은 북한 공군 소속으로, 고려항공이 실질적으로 국가에 의해 통제·관리되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에 대한 재정·기술 지원은 무기금수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북한이 미얀마와 아프리카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무기거래를 해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북한의 사치품 밀수 현황을 말하면서 북한이 최근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에 사용된 이탈리아제 정설기가 제조국을 통하지 않고 불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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