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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국의 복병' 부리람 꺾고 AFC 첫 승 신고!

<앵커>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포항이 태국의 복병 '부리람'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항은 부리람 원정에서 전반 19분 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김태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터뜨렸습니다.

4분 뒤에는 김승대가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명주가 스루패스를 찔러 주자, 재치있게 감아 차 골키퍼를 살짝 넘겼습니다.

포항은 후반 24분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부리람의 공세를 잘 막았습니다.

2대 1로 이겨 올 시즌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승 1무를 기록해 중국 산둥 루넝에 골 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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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서울은 하대성이 이적한 중국 베이징 궈안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20분 피터 유타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6분 고요한이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1승 1무가 된 서울은 호주 센트럴코스트를 제치고 F조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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