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러시아로의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둔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독립을 결의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은 크림 의회가 '크림 자치공화국의 독립 결의안'을 재적의원 100명 중 78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림 의회는 성명에서 "주민투표 결과가 러시아로의 병합으로 결정되면 크림은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림 의회가 채택한 이번 독립 결의안은 지난 6일 의회가 통과시킨 러시아로의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를 위한 행정상의 사전 절차입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독립 결의안 채택은 크림 의회를 장악한 친러시아계 반역자들의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크림 의회를 향해 앞서 채택한 러시아로의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를 12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자치의회를 강제 해산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 하원은 주민투표에서 크림의 귀속이 결정 나면 오는 21일 러시아와의 병합을 위한 관련법률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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