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우리나라와 캐나다간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한·캐나다 FTA 역시 한국이 자동차를 비롯해 공산품 시장을 넓히고 축산물 시장을 내줬다는 측면에서 한·호주 FTA와 유사합니다. 이번 FTA의 의미와 정부의 향후 추진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2.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국정원에서 압수한 문서와 전산자료를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증거 위조의 윗선이 있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입니다.

3.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어제(10일) 집단휴진했던 의사협회가 오늘부터는 주 40시간 일하는 적정 근무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공정위는 의협 사무실을 찾아가서 집단휴진 결정 과정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4.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해 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의심사례 361건 중 127건은 확실한 피해사례라고 처음 인정했습니다.

5.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김황식, 정몽준, 이혜훈, 3자 대결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은 오는 23일까지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신당 이름에서 '민주'라는 말을 빼는 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6. 건강한 사람이 2~3년 뒤에 치매를 앓게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간단한 혈액검사로 90%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리 알면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좌절감이 커질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7. 미래창조과학부가 케이블방송에 지상파 디지털TV 전송 표준인 이른바 '8VSB'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과 홈쇼핑 채널에게만 특혜라는 지적입니다.

8.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교수들에게 대학 측이 다시 전공과목 수업을 맡겼습니다. 학교 측은 수업권을 빼앗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