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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만 골라 금품 턴 탈북자 덜미

고급 아파트만 골라 금품 턴 탈북자 덜미
서울 수서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서울과 경기권 고급 아파트를 타고 올라가 금품을 턴 혐의로 탈북자 2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가 빈집을 터는 사이 주변에서 망을 보며 범행을 함께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9차례에 걸쳐 고급 아파트에서 8천6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실외기나 베란다를 통해 고층 아파트로 올라간 뒤 인기척이 없는 빈집을 골라 창문을 깨고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2006년 탈북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국내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북한의 경제체제와 달라 적응하기 어려웠으며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 0.1그램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뒤 범행했다고 자백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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