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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잘하면 일찍 집으로 돌려보낸다

<앵커>

예비군 훈련을 성실하게 잘 받는 우수 예비군은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 주는 제도가 대폭 확대됩니다. 건성건성, 시간 때우기식이었던 예비군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입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몸에 센서가 부착된 모의 교전 장비를 입은 예비군들이 편을 나누어 시가지 전투에 돌입합니다.

전투 도중 총탄에 맞게 되면 부위에 따라 사망부터 중상, 경상까지 바로 판가름하는 과학장비를 활용한 훈련방식입니다.

모의 교전 장비인 마일즈를 착용한 예비군들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투 훈련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준희/예비군 훈련 참가자 : 최신식 장비를 착용함으로써 저희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군 당국은 예비군 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 시범실시해왔던 예비군 조기 퇴소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훈련 과정을 점수로 평가한 뒤 합격자는 불합격자보다 2~3시간 일찍 귀가시키는 제도입니다.

[허은호/금곡 예비군 훈련대장 : 성과위주, 측정식 합격제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예비군의 높은 호응과 능동적인 훈련참여를 통해 정예 예비군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조기 퇴소 예비군은 전체 입소자의 3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전시 대비 동원 훈련 50만 명과 향토 방위훈련 110만 명 등 연 인원 36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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