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하면 아직 63빌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죠. 하지만 해운대 마린시티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여기에 새로 짓는 고층 건축물 10곳 가운데는 무려 8곳이 부산에 집중돼 있는 등 부산이 초고층 건물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입니다.
이곳 101동은 80층에 높이가 299.9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2번째와 4번째로 높은 건물도 이 아파트 단지입니다.
바로 옆 아이파크는 72층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 1등부터 4등까지가 모두 마린시티에 밀집돼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 도시의 토지 이용 계획 측면에서 봤을 때는 고밀도 개발을 통해서 토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고 입주자 또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넓은 조망권과 탁 트인 시야 확보를 통해서 (주거 환경 개선)]
새로 짓는 고층건물 10위권 안에도 부산에 들어서는 것이 8곳이나 됩니다.
부산 중앙동엔 107층짜리 롯데타운이 들어서고 해운대 관광 리조트 3개 동도 신축 고층건물 3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만에 들어서는 69층짜리 주상복합 단지 역시 4개 동이 7번째부터 10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곽승신/"더 더블유" 분양대행사 본부장 : 거실에서 광안대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서 오신 분들은 이런 전망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서 돌아 가시고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부산이 말 그대로 초고층 건물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교통과 교육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건물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화재 등 안전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부산의 초고층 건물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에 걸맞는 보다 치밀한 도시계획과 안전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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