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리안츠 그룹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년 여성들의 빈곤 위험'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의 한국 여성들의 빈곤율은 47.2%로 OECD 30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일랜드와 호주, 멕시코, 미국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고, 뉴질랜드는 0.9%로 가장 낮았습니다.
알리안츠 그룹은 결혼 감소와 이혼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노년기 여성들의 빈곤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1970년 천명 가운데 0.4건에 불과했던 이혼 건수가 2010년 2.6건으로 6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여성들의 평균수명은 83세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노년기 빈곤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부양해야 할 아내와 자녀가 많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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