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0일)은 영종도 카지노 허가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서 현지에서 여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소식 전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계 카지노 자본의 국내진출을 허가하는 정부의 심사결과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거듭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발표지연에 따른 온갖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종도 북쪽 300만 ㎡ 면적의 미단시티.
곳곳에 나붙은 분양광고는 카지노 허가발표를 앞둔 부동산 개발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정부의 사전심사결과 발표가 두 차례나 거듭 연기되면서 토지매입에 대한 지급보증을 섰던 인천도시공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채 2천 800억 원의 만기가 오는 14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카지노만 유치되면 부채야 땅을 팔아 메꾸면 그만이지만 치솟는 금융비용을 감당하는 일은 만만찮은 부담입니다.
또 카지노 유치를 전제로 계약한 주변 업무부지 1만 평의 매각대금 570억 원을 제때에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정부의 발표연기를 지켜본 제2, 제3의 외국 카지노 자본이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우렵니다.
[주영춘/미단시티개발 경영기획팀장 : 영종도나 대한민국에 투자하려는 다른 미국이나 싱가포르의 다른 잠재적인 관광산업투자자들이 발표가 늦어지게 되면 한국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동안 숱한 개발계획들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무산되는 것을 지켜본 이곳 주민들.
이번만은 정부의 관광진흥정책에 부합하는 카지노가 유치돼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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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와 청라국제도시 그리고 영종도를 포함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 현재 송도 7만 5천, 청라 7만 1천, 영종 5만 3천 명의 인구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인천경제청이 개청한 지난 2003년보다 열 배가량 늘어난 것이며 향후 계획인구는 지금보다 세 배가량 많은 64만 명 정도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한 2천 50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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