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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 하루 집단휴진…시민들 불편 예상

전공의 협회도 동참

<앵커>

의사협회가 오늘(10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갑니다. 동네 의원들 문 열었는지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전공의 협회도 진료를 거부하기로 해 환자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네, 세브란스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전공의들도 오늘 파업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어제 대한전공의협회가 의협의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이곳 세브란스 병원의 인턴 레지던트들도 잠시 뒤인 아침 8시쯤부터 진료거부에 들어갑니다.

아직 외래가 시작되기 전 이른 시간이라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때와 큰 차이가 없지만, 안에서는 경영진과 교수진이 대부분 출근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진료거부는 오늘 저녁 6시까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인력 등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동참합니다.

전공의들은 당초 오늘 휴진에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였지만 어제 회의에서 입장을 바꿔 진료거부에 동참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 자극받아 투쟁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는 게 의사협회의 설명입니다.

의협은 앞서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진 돌입을 예고하면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휴진 참여율이 최소 70%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요일은 통상 환자들이 가장 많이 많은 요일이라 동네의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전공의들의 휴진 동참으로 수술 일정을 포함해 일부 대형 병원들의 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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