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고 정적으로 감옥에서 10년을 보낸 전 러시아 석유 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100명의 희생자를 낸 우크라이나 유혈사태는 축출된 전 정권과 러시아가 결탁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시위현장인 독립광장을 찾았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현장에 모인 수천 명을 향해 "야누코비치 전 정권이 여기에서 자행한 짓에 관해 들었다"며, "러시아 지도부의 동의하에 이런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의 연설은 여러 현지 TV방송에 생중계됐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지금은 국영으로 넘어간 거대 석유회사 '유코스'의 창업자로 푸틴에 맞서다가 탈세와 돈세탁 혐의로 10년간 복역했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해 12월 사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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