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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학회 "원자력 전문가 제 역할 못했다"

일본 원자력학회 "원자력 전문가 제 역할 못했다"
일본 원자력학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3주년을 앞두고 원전 전문가가 제역할을 못했다고 반성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원자력학회는 어제(9일) 공표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 "사고 전에 특정조직의 이해관계를 위해 활동했다"는 의심을 받는 등 노력이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자력학회는 결과적으로 원자력 전문가에 대한 사회의 신뢰가 흔들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학회가 자유로운 논의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진지하게 제언을 할 수 없는 전문가는 원자력 관련 업무에 종사할 자격이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보고서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에 관해서는 "고농도 오염수를 장기간 보관하면 오히려 누수 등 위험 부담이 생긴다"며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가능한 한 낮춘 뒤 방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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