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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가는 11실 어린 신부…미래 짓밟는 조혼

지난해 7월 초 유튜브에 11살 예멘 소녀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이 일었습니다.

'나다 알 아달'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녀는 자신의 친부모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사는 예멘 남성과 강제로 결혼시키려 한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8살도 안 된 소녀들이 부모에 의해 강제로 결혼하는 조혼은 희귀한 일이 아닙니다.

남존여비 사상이 강한 여러 나라에서 거액을 받고 딸을 강제로 신부로 보내 가난에서 탈출하려는 부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UN은 세계에서 해마다 1,400만 명 넘는 소녀들이 조혼을 해 아이를 낳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은 강제로 한 결혼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대부분 자신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해 성적으로 시달리다가 미성숙한 몸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건강까지 잃게 됩니다.

이렇게 어린 소녀의 미래를 짓밟는 조혼은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UN인구기금은 오는 2030년에는 조혼이 지금보다 14% 늘어난 1,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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