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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김정은 체제 첫 선거…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실시

북한이 오늘(9일)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선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데요.

특히 이번 선거는 김정은 제1비서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김정은 체제 북한 권력집단의 변화가 얼마나 있을지 주목됩니다.

투표에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찬성자는 투표지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지만, 반대자는 후보 이름에 가로로 선을 긋게 돼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공개투표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9년 치러진 제12기 대의원 선거는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했으며, 모두 687명의 대의원이 선출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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