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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진 초읽기 의·정 긴장고조…진료파행 불가피

집단 휴진 초읽기 의·정 긴장고조…진료파행 불가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8일) 오후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대회를 열어 의협의 내일 집단휴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내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필수 진료인력을 빼고 진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24일부터 엿새 간 이뤄지는 2차 집단휴진에는 필수 진료인력을 포함해 전면 휴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들은 당초 신분상의 제약 때문에 내일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이후 정부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자 오히려 투쟁 의지가 커져 동참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국 70여 개 병원에서 수련 중인 만 7천여 명의 전공의들 가운데 얼마나 휴진에 참여할지 알 수 없지만, 이들의 동참 결정으로 파급 효과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 휴진에 들어가는 내일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월요일이어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의협의 집단휴진에 대해 형사처벌과 행정처분 등의 강력 대응방침을 고수하면서 비상진료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하는 의협의 입장에 뜻을 같이 한다면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집단휴진 기간에 약국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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