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해킹 사건을 수사한 결과 해킹된 홈페이지에 설치된 악성코드가 작동하지 않아 부동산 거래 관련 정보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와 부동산거래정보망 '탱크21'의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연결돼 있어 부동산거래 관련 정보 597만 건이 해킹으로 유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가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버에 접근해 정보를 빼내려면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조종해야 하는데 악성코드가 협회 홈페이지 내부 어디에 설치됐는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조작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악성코드는 지난해 11월 8일 중국에 있는 IP 주소에서 협회 홈페이지에 전송돼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협회의 전산망 서버와 보안시스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다른 경로로 부동산 거래 정보가 유출된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협회가 주민등록번호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관계 당국에 통보하고 보완 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해커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공인중개사협회 해킹 관련 부동산 DB 유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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