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몇몇 도서관에서 '안네의 일기'와 관련서적 300여 권이 훼손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네덜란드 박물관이 안네 프랑크 관련 자료를 일본 전역의 도서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안네 프랑크 하우스' 관계자들은 오늘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구청을 방문해 박물관 전시품들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3천400부를 일본 전역 도서관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과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독일 나치가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당시 안네 프랑크와 가족이 살았던 집에 세워진 박물관입니다.
현재 한국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홀로코스트와 연계해 알리는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도쿄도의 몇몇 공립도서관에선 안네의 일기와 홀로코스트 관련 서적이 손으로 찢기거나 칼로 잘리는 식으로 훼손됐습니다.
특히 스기나미구의 경우 13개 도서관 중 11곳에서 서적 119권이 파손됐습니다.
'안네의 일기'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족과 숨어 살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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