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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장정 돌입…울산 김신욱, 개막 축포!

<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울산 김신욱은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지난해 우승팀 포항을 무너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우승컵을 넘겨 준 울산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설욕했습니다.

울산은 그리스전을 치르고 온 국가대표 김신욱과 이용을 선발로 내세워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7분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선민의 슈팅을 포항 신화용 골키퍼가 쳐내자, 김신욱이 달려들어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김신욱은 두 팔을 치켜들고, 올 시즌 1호골이자 라이벌전 결승골을 자축했습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조민국 감독은 개막전부터 활짝 웃었고, 지난 시즌 챔피언 포항 황선홍 감독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신욱/울산 공격수 : 라이벌 포항을 상대로 동해안 더비 승리하게 돼서 기쁘고 올 시즌 좋은 출발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39분 한교원이 몸을 날리는 발리슛으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고, 후반 3분에는 정혁이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어서 레오나르도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 차기로 3대 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남은 이현승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FC 서울전 5연패의 늪을 탈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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