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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감동'…소치 동계 패럴림픽 개막

<앵커>

소치 동계 패럴림픽이 오늘(8일) 새벽, 개막했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영웅들의 도전이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음을 깨자'는 주제로 열린 패럴림픽 개회식은 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음악 공연과 매스게임 그리고 그래픽 쇼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57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슬레지하키의 정승환을 기수로 45개국 가운데 2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러시아와 군사 분쟁 속에서도 참가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소치 동계 패럴림픽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지난달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처럼 주경기장 밖에서 성화가 점화됐고 불꽃쇼가 소치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다인 45개 나라에서 1100여 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다섯 종목에서 감동의 승부를 펼칩니다.

휠체어 컬링과 슬레지하키에서 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첫 경기로 펼쳐진 휠체어 컬링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0대 0으로 졌습니다.

[김성일/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지난번 대회에 못지않은 그런 결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했고, 선수들도 많은 각오를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장애를 극복한 영웅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성화도 열흘간 다시 지구촌을 밝힙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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