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중국으로 비행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오늘 새벽 0시 41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여객기(편명 MH370)가 새벽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종된 여객기 모델은 보잉 777-200로 앞서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여객기 사고를 아시아나 항공 소속 비행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잉사의 잘못 아닌가 의심스럽다",“같은 기종이 매번 사고가 나니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종된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아침 6시 반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습니다.
이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베트남 해상에서 실종된 여객기의 신호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자 중국정부는 구조 선박을 급파하는 등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