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vs LG, 우승 놓고 '마지막 승부'

<앵커>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팀을 가릴 1, 2위 맞대결, 모비스 대 LG의 승부가 지금 막판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이기거나 져도 4점 차 이내로 지면 우승이 확정되고, LG는 5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합니다.

LG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위해 필요한 5점 차 이상의 리드를 막판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LG는 2쿼터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쿼터 종료 9초 전에 조상열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튀겨 높이 솟았다가 들어가며 12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는 주전 제퍼슨 대신 기용된 메시가 골 밑에서 깜짝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종료 2분 10초가 남은 현재 LG가 74대 64, 10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LG와 모비스가 똑같이 39승 14패가 되고,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같아지지만 맞대결 골득실에서 LG가 앞서게 됩니다.

이 경우 LG는 오는 일요일 KT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팀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