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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귀국…"골키퍼·측면 수비 아직 불안"

<앵커>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끈 홍명보 감독이 K리그 소속 선수들과 함께 오늘(7일) 귀국했습니다. 홍 감독은 골키퍼와 측면 수비가 아직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고 왔어도 홍명보 감독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골키퍼 부분도 마찬가지고, 양쪽 풀백 부분도 마찬가지고, 이 선수가 확실하다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스전에서 좌우 윙백은 김진수와 이용이 맡았는데, 몇 차례 공격수를 놓쳤고 공간도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홍 감독 취임 후 A매치에 가장 많은 기회를 잡고도 아직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계 일부에서는 독일 마인츠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박주호와 부상에서 재활 중인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 김창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골키퍼 정성룡도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져 홍 감독의 고민을 깊게 했습니다.

[좋지 않았던 점을 저희가 잘 준비해서 5월 훈련부터가 팀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홍 감독은 내일 개막하는 K리그 경기를 통해 이들 포지션의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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