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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첫 회사채 채무불이행 발생

중국서 첫 회사채 채무불이행 발생
중국에서 첫 회사채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상하이의 태양광 업체인 차오르 태양에너지 과학기술유한공사의 류톄룽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늘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류 사무총장은 회사채 10억 위안의 이자 8천980만 위안 가운데 400만 위안만 지급할 예정이며 채권소유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회사에 다른 빚도 있다면서 채무불이행을 예고했습니다.

차오르는 가장 최근 자료인 6월 말까지 12개 은행에 15억 위안의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채무불이행이 '중국판 베어스턴스 사태'의 서막이 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의 위험을 알려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회사채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책을 시행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회사채 규모는 2007년 8천억 위안에서 올해 1월 말 8조7천억 위안으로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중국의 기업 부채가 올해 13조8천억 달러에 이르러 세계에서 기업 부채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을 제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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