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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랑이 아냐'…중국, 첨단군용기 잇단 '과시'

중국이 관영 언론을 통해 자체 개발한 최첨단 군용기를 잇달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망은 6일(현지시간) 중국 차세대 공중조기경보기 쿵징-500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고 타이완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가 전했습니다.

쿵징-500은 2009년 첫선을 보인 쿵징-200, 쿵징-2000 등 기존 조기경보기보다 공중감시 기능이 개량됐다고 환구망은 설명했습니다.

쿵징-500은 위상배열레이더 등 신기술 장비를 탑재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적 목표물을 탐지하는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위성통신 시스템을 갖춰 작전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1월 말과 2월 초 제4세대 전투기이자 중국의 주력기로 불리는 젠-11, 신형 무장헬기 즈-19,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대형 전략수송기 윈-20, 공중조기경보기 쿵징-2000 등의 개발 과정을 특별 프로그램 형식으로 방송했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을 비롯한 신형 전투기의 시험 비행 소식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일련의 이런 움직임이 군사적 자신감을 대내·외에 내보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일본, 미국 등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종이호랑이'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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