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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나이롱 환자 행세…보험금 6억 챙긴 부부 입건

9년간 나이롱 환자 행세…보험금 6억 챙긴 부부 입건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7일) 9년간 나이롱환자 행세를 하면서 보험금 6억5천여만원을 타낸 혐의(사기)로 이모(62)·김모(59·여)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04년 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대구, 광주, 부산, 안동 등 4개 도시의 병원 34곳에 입원, 각각 4억9천만원과 1억6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당뇨, 부인은 천식을 이유로 입원했으며 같은 병명으로 재차 입원이 안될 경우 허리나 목 등이 아프다는 핑계를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입원기간에 강원랜드에 놀러가거나 낮에는 병원 밖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병원 차트를 압수해 보험심사평가원에 확인할 결과 입원이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계좌와 통신 조사결과 잠시 볼 일 보러간다며 온종일 밖에서 지내고 잠만 병원에서 잤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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