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한길-안철수 전격회동…통합방식 놓고 막판 조율

<앵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신당 창당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7일) 다시 만나 최종 합의안 도출을 시도합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국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전격 회동했습니다.

통합 방식을 놓고 40분 넘게 담판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안철수/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 (결론은 나온 겁니까?) 지금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다 종합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자, 잠깐만요. 뭐 결론이 나면 다 얘기해 드릴게요. (오늘 중에 결론이 나오나요?) 그건 모르겠어요.]

새정치연합은 민주당 해산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새정치연합과 신당이 각각 창당한 뒤에 새정치연합과 신당이 합당해 덩치를 키우고 다시 민주당을 흡수 합당하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당 대 당 합당은 가능하지만, 민주당이 흡수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전국 순회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어제 열릴 예정이던 정무기획회의가 취소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은 계속됐는데, 양측은 오늘 다시 최종 합의안 도출을 시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